목표가 유한한 이익집단의 지대 추구와 젠더 카르텔의 모순
목표가 유한한 이익집단은 필연적으로 부패한다. 조직의 본래 목적이 달성되어 해산해야 할 시점이 오면, 중심부의 카르텔은 자신들이 누리던 권력, 예산, 사회적 영향력이라는 지대를 유지하기 위해 발악하게 된다. 한국의 페미니즘이 그 가장 명확한 표본이다. 법적, 제도적 차원에서의 수평적 평등과 기회의 균등은 이미 임계점을 넘어 달성되었다. 그러나 이익집단으로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이들은 이미 평등해진 구조 속에서도 미세한 불균형을 과장하고 무해한 현상조차 구조적 억압으로 치환하며 '가상의 차별'을 끊임없이 발명해냈다. 이는 결국 사회 전체에 막대한 징벌적 비용과 비효율을 강제하는 거대한 카르텔의 부패 과정이다.
진화생물학적 본능과 거시경제적 수축의 충돌
이러한 이데올로기적 카르텔의 억지는 인간의 확고한 생물학적 본능, 그리고 수축기에 접어든 거시경제적 현실과 정면으로 충돌하며 국가 재생산 시스템의 붕괴를 초래했다. 진화심리학적으로 여성은 임신과 출산이라는 막대한 생물학적 기회비용을 부담한다. 따라서 자신보다 우월한 자원 획득 능력을 가진 남성을 선호하는 상향혼 기제를 지니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존 전략이다. 반면 남성은 생물학적 잉태의 부담이 없기에 본질적인 기회비용이 낮다.
그러나 현대 사회는 이 비대칭성을 맞춘다는 명목 하에, 주거 마련과 가족 부양이라는 극단적인 사회·경제적 비용을 남성에게 전가하는 구조를 고착화시켰다. 여기서 한국형 젠더 카르텔의 모순이 극대화된다. 이들은 직업과 사회적 권리에서는 서구식의 완벽한 수평적 평등을 요구하면서도, 결혼 시장(주택 자금, 생활비 등)에서는 철저히 남성에게 전통적 부양자의 역할을 한 치의 양보 없이 강요한다. 이 지독한 이중 구속의 체리피킹은 합리적 경제주체인 남성들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인위적 배급제로서의 일부일처제 붕괴와 합리적 시장 이탈
결과적으로 다수의 평범한 남성들은 극단적으로 높아진 비용-편익 청구서 앞에서 합리적인 계산을 마친 뒤 결혼 시장에서의 '구조적 파업'을 선택했다. 이는 인류 역사상 인위적으로 유지되어 온 '1대1 일부일처제'의 실질적인 파산을 의미한다. 본래 일부일처제는 인간의 생물학적 본성이 아니다. 이는 국가나 종교가 하위 80%의 평범한 남성(베타남)들에게 아내와 자식이라는 짝짓기 기회를 배급함으로써, 그 대가로 체제 유지에 필수적인 노동력과 군사력, 납세를 값싸게 징발하기 위해 고안해 낸 인위적인 '부의 분배 시스템'에 불과했다. 이 계약의 가성비가 붕괴하자 체제를 지탱하던 하부 구조가 무너져 내린 것이다.
실질적 일부다처제
제도가 붕괴하고 이념의 허상이 벗겨진 자리에는 가장 원초적인 순수 생물학적 시장이 귀환한다.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자산 폭등으로 인해 여성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남성은 극소수로 압축되었다. 여성의 상향혼 본능은 타협을 모르기에, 짝짓기 시장의 수요는 압도적인 외모, 지능, 그리고 태도의 여유를 갖춘 극소수의 '알파 남성'에게로 집중된다.
이는 본질적으로 우량 숫소 소수를 방사하여 종 전체의 유전적 형질을 극대화하는 '소목장' 모델과 다를 바 없다. 여성은 굳이 기준 미달의 베타 남성과 결합하여 부양의 짐을 나누느니, 자신이 잉태하고 싶은 우월한 유전자만을 선택적으로 수용하고, 혼인이라는 징벌적 리스크를 짊어지지 않은 알파 남성들은 다수의 여성과 교감의 효용만을 취한다. 전통적인 의미의 1대1 가족 개념은 해체되고, 사회는 완벽한 '비공식적 일부다처제'로 빠르게 재편 될 것이다.
남성이 혼자 여러 여성을 거느리던 전통적 일부다처제가 아닌, 여성들이 우월한 유전자를 가진 남성을 공동 소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일부다처제를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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