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 12.3 비상계엄 이후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 전체의 추악한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났고, 나는 이 뻔뻔하고 무책임한 현실 앞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오늘 여야가 합의한 연금개혁안은 나를 포함한 청년세대에게 마지막 경고와 같다. 연금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을 40%에서 43%로 높이는 이번 합의는 결국 청년들과 다음 세대에게 모든 부담을 떠넘기고, 기성 세대만 더 많은 혜택을 챙기겠다는 탐욕이 만들어낸 최악의 결정이다.
나는 이 연금개혁안 합의를 주도한 박주민 의원, 김미애 의원, 강선우 의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권성동 의원, 박찬대 의원,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모든 의원들(더불어민주당 김남희, 김윤, 남인순, 백혜련, 서미화, 서영석, 소병훈, 이개호, 이수진, 장종태, 전진숙, 천준호, 국민의힘 김예지, 백종헌, 서명옥, 안상훈, 최보윤, 추경호, 한지아, 조국혁신당 김선민, 개혁신당 이주영)을 분명히 기억하고 지목한다. 앞으로 절대 이들에게 표를 주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만들어놓은 이 더럽고 불공정한 세상에서, 우리에게 "왜 애를 낳지 않느냐"고 책임을 전가하는 탐욕스러운 정치인들에게 더 이상 우리의 미래를 맡기지 않을 것이다.
나는 알고 있다. 연금수령연령을 현실적으로 조정하지 않은 것은 오직 자신들의 표를 의식한 정치적 계산일 뿐이며, 다음 세대에게 더 큰 짐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처사라는 것을 말이다. 나의 세대는 이미 힘들지만, 어떻게든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의 다음 세대, 나의 조카들, 친구의 자녀들까지 이런 끔찍한 환경에서 살아가게 할 수는 없다.
이제 나는 단호히 말할 것이다. 기득권 정치세력과 그들의 부역자들에게 다시는 속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책임을 묻고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 오늘 나는 분명한 경고와 함께 선언한다. 청년세대여, 이들의 탐욕스러운 정치에 더 이상 우리의 미래를 빼앗기지 말고, 나와 함께하자. 나와 함께해주길 바란다. 우리의 기억과 표로 끝까지 맞서자.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진정으로 깨어있는 방법이며, 분노와 절망을 행동으로 전환하는 첫걸음이다. 더 이상 참지 않고 우리의 미래를 다시 되찾자.
2025년 3월 20일, 대한민국 청년 현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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